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동로마 제국/정체성 (문단 편집) === 이유가 있어도 비잔티움 제국은 정치적 멸칭에 불과하다는 의견 === 서구 사학계에서 흔히 제시되는 비잔티움론의 근거는 적어도 제국 후반기의 반라틴화 내지 라틴혐오와 그리스 민족주의화에 있다. 물론 제국 후반기 라틴혐오는 부정할 수없는 사실이며 전근대 그리스 민족주의가 이미 제국 후반기부터 존재했다는 것은 그리스 민족사관 입장에서도 채택하는 것인바, 로마 제국 특유의 문화적 관용 및 다양성과 세계시민주의가 퇴색되었음으로 이러한 그리스 제국을 로마 제국과 구분해야 한다는 비판 자체는 합리성이 있다. 로마제국이 적어도 아이네이아스의 후예인 라틴족에게서 시작되었는데 라틴족을 혐오하는 로마 제국이란게 말이 되냐는 것이다. '''그러나 문제는 비잔티움 제국의 라틴혐오와 그리스 민족주의화는 다름아닌 서구인 본인들이 촉발했다는 점이다.''' 팔레올로고스 부흥 제국 이전의 콘스탄티노플을 함락시킨 것은 다름아닌 1204년의 4차 십자군이며 4차 십자군의 주축은 누가 봐도 라틴이 아니라고 하지 못할 프랑스, 베네치아 그리고 교황청이었다. 그리고 4차 십자군은 콘스탄티노플을 그냥 함락만 시킨게 아니라 온갖 살인 강간 약탈을 저질러 현지인들의 반감을 샀고 이는 그대로 라틴 혐오로 이어졌다. 물론 살인 약탈 강간은 중세 전쟁에 으레 따르는 것이긴 했으나, 콘스탄티노플은 제국 수도에 기독교도 도시였는데 같은 기독교도, 그것도 교회 공인 십자군이 그딴 짓을 했다는 점이다. 나중에 있었던 사코 디 로마는 란츠크네히트가 독일 깡촌 무뢰배들이었다는 변명이라도 있지... 심지어 십자군 잔존 세력을 다 쫒아내고 제국이 다시 부흥하고 난 뒤에는 오스만 튀르크에게 멸망당할 위기에서도 교황과 라틴놈들에게 조아리느니 차라리 튀르크 이슬람의 지배를 받겠다는 발언이 공공연히 나올 정도였다. 이토록 서구인 본인들이 제국을 상대로 혐성짓을 해서 반동 그리스화 시켜놓고, 나중에 그리스적이니 로마 제국이 아니라 비잔티움 제국이라고 하는 것은 그리스화의 내력을 과장하여 동로마 제국의 반동 그리스화에 대한 서구인들 본인의 책임을 은폐하려는 정치적 멸칭 밖에 되지 않는 것이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